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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홍남기, 제2의 윤석열? / 단일화는 금기어?

2022-02-06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이민찬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시죠. 민주당에서 제2의 윤석열로 거론되는 사람이 있죠?<br> <br>네, 홍남기 경제부총리 얘깁니다.<br><br>Q. 홍 부총리, 국회의 추경 증액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데, 특히 여당과 각을 세우고 있어요?<br> <br>민주당이 35조, 국민의힘이 50조원 규모로 증액을 주장하고 있는데, 홍 부총리는 정부안인 14조원을 고수하고 있죠. <br> <br>그런데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, 여당에서 더 크게 나오고 있습니다.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<br>홍남기 부총리의 태도는 민주주의 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일종의 폭거라고 생각됩니다. <br> <br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의원]<br>기재부의 곳간 제일주의식 몽니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<br> <br>[이동주 / 더불어민주당 의원]<br>홍 부총리를 이렇게 놔둬서야 되겠느냐 탄핵을 하자는 여론까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Q. 윤석열의 검찰쿠데타에 이어 홍남기의 재정쿠데타, 민주당에서 이런 말까지 나왔네요. 윤석열 후보가 조국 수사로 민주당 비판을 받다가 야당 대선후보가 됐다 보니, 아무래도 당의 뜻을 거스르는 홍 부총리가 곱게 보이지 않나 보네요. 그런데 여당이면 당정협의를 통해 풀면 되잖아요?<br> <br>홍 부총리는 과거에도 긴급재난지원금이나 4차 추경 등을 놓고 여권과 이견을 보였었는데요. <br> <br>그때마다 청와대가 당의 손을 들어주면서 홍 부총리가 한 발 물러선 바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번엔 청와대가 추경 증액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민주당 주장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러다 보니 이처럼 여당 의원들이 정부를 향해 장외 농성을 하는 국회에서 보기 드문 일까지 벌어졌습니다. <br><br>[이탄희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그제)]<br>14조원 가지고는 고통 받고 있는 우리 소상공인, 자영업자들 고통을 완화시키는 데 매우 부족하다, 그런 판단 하에 추경을 대폭 확대하자 라고 호소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.<br> <br>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·자영업자들의 피해는 날이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부족한 손실 보상의 책임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돌릴 순 없다 보니 홍 부총리에게 돌리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단 국회는 내일부터 본격적인 추경 심사에 들어가는데요. <br> <br>정치권이 추경을 대선을 위한 정쟁의 도구로 삼는다면 국민들 시선이 곱지 만은 않을 겁니다.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단일화는 금기어?' 국민의힘에선 그 동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요구는 금기어처럼 여겨졌는데, 대선이 다가오면서 금기가 깨지고 있어요?<br> <br>국민의힘 선대본부에서 처음으로 단일화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원희룡 정책본부장이 단일화를 언급할 때가 됐다고 한 건데요. <br><br>"선거가 며칠 안 남았다"며, "후보등록 전에 해야 쉬운 단일화가 된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Q. 원 본부장은 선대본부에서도 중책을 맡고 있어서 발언에도 무게가 있을텐데, 단일화 움직임이 물밑에서 있다고 봐야할까요?<br> <br>저도 궁금해서 원 본부장에게 직접 확인해봤는데요, <br><br>"원론적인 이야기이고 개인적 견해"라며 단일화 이슈가 확산하는데는 선을 그었습니다.<br><br>국민의힘 선대본부도 입장문을 냈는데요.<br> <br>"후보 단일화에 대해 거론한 적 없고 향후 계획을 논의한 바도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Q. 단일화 금기어를 아직은 깰 때가 아니다 이런거 같은데, 국민의힘 내에서 단일화 주장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잖아요?<br> <br>맞습니다.<br><br>그런데 취재를 해보니 단일화 시기에 대한 생각이 제각각입니다. <br><br>원 본부장처럼 14일 후보등록 전에 해야 효과가 크다는 주장이 있고요. <br> <br>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28일 전에 하면 된다. 또는 3월4일 사전투표 전까지만 하면 된다. 이렇게 의견이 분분합니다.<br><br>Q. 어쨌든 단일화 목소리가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데,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아요. 당장 이준석 대표부터 자강론을 고수하고 있잖아요?<br> <br>맞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 의원들이 익명으로 "단일화에 공감하는 의원이 꽤 있다", "윤 후보가 '디지털 플랫폼 정부' 만드는 일을 안 후보가 이끌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"며 언론 인터뷰를 했는데요.<br> <br>이준석 대표, 발끈 했습니다. <br>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]<br>후보 모시는 분들 중에서 일부가 정치적인 목적으로 그런 군불을 떼는 거에 대해 가지고 저는 굉장히 우려를 표합니다. 개인의 정치적 이해를 위해서 그런 언급을 하는 것은 아주 부적절해 보입니다.<br> <br>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역시 대선 완주가 아니라 당선이 목표라며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는데요. <br> <br>정치는 생물인만큼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우선 두 후보와 각 당 내부 입장 정리가 먼저 돼야겠죠. (입장정리)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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